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조건 비교 (중복 가입 X)
문재인 정부에서 22년에 출시했던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의 목돈 마련 제도였다면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는 "청년도약계좌"란 이름으로 조금 더 혜택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청년들의 중장년 자산형성을 위해서 마련한 제도인 청년도약계좌는 5년에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이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3,678억 원을 출연했다고 합니다. 반면 청년희망적금은 청년층 저축 장려와 재정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한 제도이며 만기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 3,602억 원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의 조건의 장, 단점과 중복 가입여부에 대해 비교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조건 비교
청년희망적금 (현재 가입 불가)
납입 한도는 월 최대 50만 원으로 2년 만기 적금으로 기존 이율에 우대 이율과 세제 우대까지 포함하여 연 9%의 매우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목돈 마련 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의 장점
- 가입 기간이 2년
- 이자 소득 전액이 비과세
- 내일채움공제, 내일저축계좌,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청년 두 배 희망통장 등의 다른 상품들과 중복 가능
청년도약계좌
납입 한도는 월 최대 70만 원이고 5년의 의무가입기간으로 본인 납입금 외에 정부 기여금과 은행 이자를 합쳐서 만기 시 최대 5천만 원까지 마련할 수 있는 제도로 높은 소득에는 납입금의 3% 기여금을 낮은 소득일 경우에는 납입금의 6% 기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70만 원 X 12 개월 X 5년 = 4,200만 원
- + 정부기여금 및 이자소득 = 약 800만 원
청년도약계좌의 장점
- 다소 수월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
- 이자 소득 전액이 비과세
- 최소 가입 금액 없음
- 최대 월 70만 원까지 납입 가능
청년도약계좌 단점
- 5년의 긴 납입기간으로 결혼, 이직 등의 이슈로 변동성이 큰 사회초년생에게는 매월 부담이 되는 큰 금액
만기 2년이자 연 9%대 금리 효과를 누렸던 청년희망적금도 중도 해지 비율이 출시 7개월 만에 30만 명을 넘긴 기록이 있습니다. 대출금리가 갑자기 오르고 물가가 상승해서 이자 부담이 크고, 실제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저축 여력이 줄어들거나 급전이 필요해진 탓으로 해석됩니다.
2023.04.10 - [경제] -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격 및 신청기간 정리 (2023년 6월부터 시행)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중복 가능 여부
청년희망적금은 2024년 2~3월 경에 2년 만기가 종료되는데요. 더 이상 추가 가입이 안 됩니다. 약정된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 여부는 현재 나온 내용으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다만, 중복 가입이 안 되기 때문에 이미 희망적금을 가입 중인 청년이라면 중도해지를 하거나 만기 후에 도약계좌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단 가입자의 사망, 해외이주, 퇴직, 폐업, 천재지변, 질병, 생애최초 주택구입 등과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아닌 상태에서 희망적금을 중도 해지하면 납입금만 돌려받을 수 있고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혜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고 싶다면 만기까지 납입 후에 도약계좌로 넘어가시는 게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청년희망적금 조건이 개인의 저소득 중심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기준의 범위가 비교적 완화되었습니다. 정부 기여금도 청년희망적금이 3%에 비해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에 따라 3~6%에 달합니다. 반면, 도약계좌는 납입 기간이 5년이라는 긴 납입기간으로 변동성이 많은 청년들에게는 월 납입금액이 부담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5년이라는 기간을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청년도약계좌를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종합금융지원 실시(강릉지역 등 산불 피해기업 대상) (2) | 2023.04.17 |
---|---|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격 및 신청방법(만 65세) (0) | 2023.04.15 |
강릉지역 등 산불 피해 주민에 종합금융지원 실시 (0) | 2023.04.14 |
2023년 4월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정리(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금리비교) (0) | 2023.04.13 |
생애 최초 내집마련 도전하기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신청 방법) (2) | 2023.04.12 |